건설부는 모래, 자갈등 골재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반해 하천을 위주로한
골재생산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연내 골재수급대책및 관리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2백만가구건설등 주택건설사업과 사무실등 상가건축,
도로, 철도, 항만등의 사회간접자본의 지속적인 건설로 골재수요는 해마다
늘어난 전망이나 골재생산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
** 골재수요 70% 충당해온 하천은 산림녹화로 골재유입량 줄어들어 **
특히 수도권의 겨우 올해 5천4백60만평방미터의 골재가 필요한데
이어 91년엔 6천1백25만입방미터, 92년 6천6백52만입방미터, 93년
7천2백64만입방미터, 94년 7천8백45만입방미터의 골재수요가 예측되고 있다.
이에반해 골재수요의 70%정도를 충당해온 하천은 그동안의 산림녹화로
원천적인 골재유입량이 줄어든데다 한강종합개발사업도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 8천만입방미터정도의 골재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팔당호의
시험준설에서 환경에 별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본격적인 골재채취를
할수 있다 하더라도 일부 바다모래나 돌산의 골재와 섞어쓸 경우 수도권
수요의 2년분을 충당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
*** 골재관리지침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 ***
이에따라 건설부는 동자부 시/도등 관계기관과 협의, 골재장기수급대책을
연내에 마련하는 한편 골재의 등급분류를 통해 생산에 한계가 있는 골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유도하는 골재관리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부관계자는 건축물의 하중을 받는 골조나 물의수압을 받는 댐건설
등에는 가장 양질의 골재가 필요하며 철골이 들어가지 않는 도로포장등에는
염분이 다소 남아있는 바다모래도 쓸수 있고 도로, 철도등의 기반조성엔
돌산이 골재를 사용할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