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냉지산 무.배추값이 크게 뛰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낮최고 기온이 평균 36도를 웃돌면서
산지에서의 채소류출하가 줄어들면서 고냉지산 무.배추값이 산지가격으로
지난 주중보다 평 균 35.7%나 뛰었다는것.
이같이 채소류값이 폭등하자 영양.영일.청송군등 고랭지
채소집단재배농가에서 는 값이 더오를것에 대비 출하를 기피하고 있어
채소류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도가 조사한 고냉지산 채소류값은 산지가격으로 지난 주중을 기준으로
무는 상품 1kg에 1백66원하던것이 이번주들어 이날 현재까지 54.2%나 오른
2백56원,중품은 1백50원에서 48.6%가 뛴 2백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추는 상품 1kg에 지난주중 2백98원에서 11.7% 오른 3백33원,중품은
2백20원에 서 28.6%가 뛴 2백83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마늘은 상품이 접당 6천원에서 11.1% 오른 6천6백66원,중품은
5천원에서 5천5백원(10%)에 거래되고 있다.
도내 고냉지채소류가 집단으로 재배되고 있는 영양.영일.청송군에는
올해 무와 배추를 6백79ha에 재배 총 2만4천t을 생산할 예정인데
지난주말까지 이곳 산지에서 1일평균 무 30톤, 배추 80톤씩 출하되던
것이 이번주들어 출하량이 평균 20%가량 줄어들고 있다.
고랭지채소 생산농가들은 강원도등 전국의 채소생산단지에서 무더위로
인한 출하량이 줄어듬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채소류값이 오르자 값을 더
받기위해 판매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채소류값 안정을 위해 고냉지채소재배농가에 대해
출하를 늘리도록 종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