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청은 7일 상오 홍콩에 있는 모든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 양국 정부나 국민의 증권이나 금 매매를 대신하는 활동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정청 신문처(공보처)는 이날 상오 9시 간략한 성명을 통해
홍콩당국의 사전 승인없이는 누구도 이라크 및 쿠웨이트 정부나 국민을
대신하여 금이나 주식 또는 여타 재산을 매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홍콩에 고정자산을 제외하고 약 11억5천만달러 상당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반면 홍콩에 있는 이라크 자산은 소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