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계류 생산 및 출하가 국내 건설경기 호황과 설비투자
활성화에 따른 내수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 생산/출하액 전년동기비 27% 늘어나 ***
7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전국 7백53개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계공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기계류 생산은 8조8천4백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26.8%가 증가했고 출하액도 8조8천3백70억원에
달해 27.5%가 늘어났다.
특히 건설경기와 공장자동화등 설비투자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일반기계 와 전기기계의 생산 및 출하가 모두 30%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고
사상최대의 조선경 기 호황과 자동차의 수출 회복등으로 수송기계부문도
25%가 증가했다.
업종별 생산액은 일반기계가 2조2천3백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가 증가 했고 전기기계는 4천5백82억원으로 38.3%, 정밀기계는
3천5백59억원으로 30.6%, 수 송기계는 4조9천9백24억원으로 25%가 각각
늘어났다.
출하액은 정밀기계가 3천5백32억원으로 38.1%의 신장률을 기록,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일반기계가 2조2천6백53억원, 전기기계가
4천5백7억원으로 각각 34.7%가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는 4조9천7백억원으로
25.1%가 신장됐다.
*** 건설경기 호황, 내수증가도 증가세 지속전망 ***
그러나 금속제품 출하액은 7천9백80억원으로 16.3% 증가에 머물렀다.
한편 건설중장비, 운반하역기계, 공작기계, 자동화기기류등의 내수는
하반기에 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기계류의 생산, 출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