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6일 "이념과 체제, 정치적 문제등 모든
것을 떠나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것은 남북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하는 문제"라고 지적 하고 "국내외의 모든 노력을 동원해 이같은
인도적인 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될 수있 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여름집무실인 청남대에서 전날 상경하여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한뒤 이날 처음 주재한 정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구체적인 정부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관계비서관들에게 지시했다.
*** 교통난해소.환경문제개선도 지시 ***
노대통령은 또 5개당면과제중 교통난해소와 환경문제개선등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사회각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미 마련된 고속도로신설및 확장계획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최근 경제규모의 변화및 차량증가, 국민생활패턴의 변화를
수용할수 있는 도로건설계 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해당부처는
교통난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및 예산반영계획을 수립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생활및 산업쓰레기와 해상유류유출문제등 국민생활의
질과 직 결된 환경문제는 더이상 방치할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당면문제를 재점 검, 종합대책을 조속히 보고할 것과 환경개선을 위한
경제계등 국민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마련토록 아울러
지시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