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가 오는 11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지
1년을 맞게 되나 지난 1년간의 주식거래 회전율이 극히 저조하고 주가
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초과하는등 오히려 증시에 악영향
을 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전주는 지난해 8월11일 상장된 이후 지난
3일까지의 거래량이 모두 1천17만6천주에 그쳐 이 기간중의 전체
주식거래량 29억9천7천86만 7천주의 0.3%에 불과했다.
이같은 거래실적은 현재 한전주의 시가총액이 상장당시의 15조원보다
4조원이 줄어든 11조원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극히
부진한 것으로 국민 주로서의 의미가 크게 퇴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 국민주로 보급된 물량기준 매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
이에따라 지난 1년동안 한전주의 거래 회전율은 이 주식의 전체
상장물량 6억 8백33만4천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1.7%, 정부 소유분을
제외하고 국민주로 보급된 물 량 1억2천7백75만주를 기준으로 할때는
7.9%에 그치고 있어 매매가 제대로 이루어지 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전주의 주가는 상장당일 종가인 2만4천원에서 지난 3일 현재
1만6천5백원 으로 31.5%나 폭락, 이 기간중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인 26%를
크게 초과해 투자자 들의 손실폭이 컸던데다 주가지수마저 왜곡,
장세판단의 혼선을 가중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법인주주 비해 개인주주 감소 ***
한편 한전주의 주주수는 상장당시에는 6백60만명에 달했으나 지난번
결산기때에는 4백46만명으로 33%나 줄었으며 특히 상장당시 전혀 없었던
법인주주가 1백39인으 로 늘어난데 비해 개인주주는 6백60만5천3백17명에서
4백46만5백명으로 32% 감소했 다.
또한 1만주이상을 갖고 있는 주주는 상장당시 27인에서 1백1인으로
늘어났으나 10주미만의 단주를 소유하고 있는 주주는 4백65만4천명에서
2백36만4천명으로 49% 줄어들었으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주수는
1백83만3천명에서 1백22만3천명으로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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