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침체상태에 빠진 증시가 회생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새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신규투자자들의 증시유입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 7월중 개설된 위탁자계좌등 증권관련계좌 3만6,927개 ***
5일 한국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지난 7월중 25개 증권사 본.지점에
새로 개설된 위탁자계좌등 증권관련 계좌는 모두 3만6천9백27개로
하루평균 1천1백91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같은 신규계좌수는 지난 6월의 하루평균 1천4백15개에 비해 16%
줄어든 것이며 증시가 활황기에 있었던 지난해 4월의 하루평균
1만6백69개에 비해서는 약 10분 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 실제 주식 투자연구 오히려 줄어들어 ***
증시관계자들은 새로 늘어난 신규 계좌들은 상당부분이 대주주들이
지분을 처분하기 위한 가명 및 차명구좌이거나 단타매매를 위해
일시적으로 개설하는 구좌인데다 최근 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
들이 증권계좌에 남아있던 주식을 전부 처분하고 현금을 빼내 계좌
를 폐쇄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실제 주식투자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중 새로 늘어난 증권관련 계좌는 위탁자계좌가 3만2천45개로
전체의 87%를 차지한 것을 비롯 <>저축자계좌는 4천6백51개 <>환매채계좌는
2백31개에 각각 달했다.
이에따라 7월말 현재 25개 본.지점에 등록된 증권관련 계좌는
<>위탁자계좌 4백7만2천4백89개 <>저축자계좌 1백53만9천7백92개
<>환매채계좌 19만2천3백58개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