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미국 실업률이 5.5%를 기록, 2년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냄으로써
최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인한 오일쇼크와 함께 미국경제에 대한
침체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미 노동부는 3일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6월의 5.2%보다 0.3%포인트 높아진
5.5%를 나타내 지난 88년 8월의 5.6%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7월중 미국실업률은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3%보다 0.2% 높은
수준이다.
*** 뉴욕증시도 폭락세 보여 ***
뉴욕증시는 이날 노동부의 이같은 발표와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우려가
겹쳐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개장초 26포인트 하락했으며 하오 한때 1백20
포인트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미노동부는 7월중 21만9천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16만개는 정부가 인구조사 요원들을 일시해고 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건설 및 제조업분야에서의 경기침체도 계속돼 두분야에서 각각
5만개와 7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반해 노동단가는 계속 상승, 7월중 시간당 평균임금은 6월의 10.03달러
보다 0.6% 오른 10.09달러를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들어 높은 실업률과 2/4분기중 1.2%의 저조한 경제성장률
및 페르시아만 사태등으로 미국경제에 침체국면이 임박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