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많은 사설학원들이 인가받은 과목을
가르치지 않거나 심지어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과외 교습행위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4일 서울시교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서울시내 사설학원에 대한 일제단속
결과 속셈 성인고시 외국어학원등으로 인가받아 국/영/수등 입시과목을
벼칙적으로 가르쳐온 1천3곳과 아예 허가를 받지 않고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교습행위를 한 2백65곳등 모두 1천2백68개학원이 적발됐다.
*** 1백60곳 허가취소 ***
시교위는 적발된 1천3개인가학원(예체능 과외교습소 포함)중 1백60곳을
허가 취소, 2백12곳을 휴원조치했으며 5백40곳에 경고, 나머지 65곳에 대해
시정/취소조치를 내렸다.
또 2백65개 무허가사설학원 가운데 2백17곳을 폐쇄하고 34곳을 사직당국에
고발했으며 4곳은 경고조치했다.
시교위는 지난해 규정에 어긋난 교습행위를 해온 사설학원과 무인가학원
4백80곳을 폐쇄하고 1백40곳을 5개월간 쉬게 했으며 사설학원의 변칙 불법
교습행위가 사라지지 않자 지난 2월에는 시내사설학원 인가를 잠정중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