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울지역 의료보험료가 평균 26%인상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22개구 의보조합이 의료보험료를
최저8.2%에서 최고3 6.3%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완료했거나
신청예정으로 있어 평균 의보료는 현재의 9천6백원보다 2천5백원이 많은
1만2천1백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최고 종로 36.3% 월보험료 강남/서초/양천순 ***
가구당 평균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높은 조합은 종로구(36.3%),가장
낮은 조합은 성북구(8.2%)로 밝혀졌으며
영등포.관악(34.8%),강서(32.8%),마포(32.4%),용산(32%) , 강남(31.4%)등
7개구가 30%선을 넘었다.
월보험료가 많은 조합은 강남(1만4천6백원), 서초(1만4천5백원),
양천(1만3천1백 원)등의 순이며 가장 적은 조합은 중랑구(1만7백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사부로부터 정관변경승인를 받은 조합은 용산, 도봉, 노원,
양천, 강동구등 5개구로 나머지 17개 의보조합은 9월말까지 정관변경을
끝낼 예정이다.
*** 가구당 9천6백원에서 1만2천1백원으로 올라 ***
최근 개정된 보험료부과지침에 따르면 조합원의 5%범위내에서
생활보호대상자 수준의 저소득 의보대상자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50%까지
경감해 주도록 하는 한편 보험료 부과기준이 15등급에서 30등급으로
세분화 됨으로써 소득과 재산이 많은 조 합원들은 이번 보험료 조정으로
부담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두차례의 의료보험수가 인상<>병원이용의 급격한
증가<>저조한 보험 료 징수율과 준비적립금의 보험급여비 5%추가등으로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따라 조합의 재정안정을 위해 현재 85%에도 못미치고 있는
보험료징수 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독촉,2개월이상 보험료 체납자에 대한
보험급여제한등 보험료 징수대책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