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수출자유지역 입주업체들의 수출실적이 계속 저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3일 이지역 관리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수출실적은 모두
8억1천3백 16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0억1천2백36만8천달러의
80.3%에 불과했고 당초 계획 10억5천70만1천달러의 77.4%에 그쳤다.
또한 7월 한달간 수출실적은 1억1천8백97만6천달러로 지난 6월의
1억2천4백23만 8천달러에 비해 4.2% 감소했다.
더욱이 수출선행지표인 L/C 내도액도 올 7월말 현재 3억80만1천달러에
불과, 지 난해 같은기간 4억3천3백42만6천달러의 69.4%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수출실적 부진에 대해 관리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전입주업체의 조 업시간이 줄어 다소 부진했으나 8월부터는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고 업계관계자는 "극심한 노사분규후 자금주들의 사업의욕 상실과
고임금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등으 로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