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의 업체당 중소기업지원액과 지원업체수가 격감하는등 창업
지원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 상반기 지원액 업체당 10억여원...지난해의 33.6% 그쳐 ***
2일 창투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49개창투사의 총투자금액(전환사채
인수분 포함)은 5백26억원으로 업체당 평균투자액이 10억7천만원에 불과,
지난 한햇동안 평균투자액 31억8천만원의 33.6%에 그쳤다.
또 이 기간중 투자업체수도 1백55개사로 창투사당 3.2개사에 불과, 지난해
평균투자업체수 7.9개사의 40.5%에 머물고 있다.
*** 창투사, 투자재원확보에 어려움 ***
올들어 신설창투사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도 이같이 업체당 투자금액과 투자
업체가 줄고 있는것은 투자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회사로의 전환
만을 겨냥한채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등한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몇몇 창투사들은 창투사설립자체를 신기술금융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로 인식, 위험부담이 큰 모험기업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으며 선발
창투사가 투자한 중소기업에 겹치기 투자를 시도하는등 질서를 문란시키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 86년이후 매년 1백50억-2백50억원씩 지원되던 창업지원기금도 올해는
책정되지 않아 투자재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
*** 창투업계, 투자규정 완화/대상확대 요구 ***
창투업체는 정부가 벤처캐피털사 제도를 신기술금융회사와 창투사가 투자
할 수 있는 대상과 업무영역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도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창투사들은 업무영역을 점차 리스 팩터링등으로 확대하고 투자대상도
창업후 5년이내인 업체로 국한하지말고 투자금액의 일정한도까지는 10년이하
기업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투자업종도 제조업과 광업뿐 아니라 건설 유통 서비스등으로 확대가 필요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창투업계가 출범한 86년부터 올 6월말까지 창투사들의 총 투자액은
2천1백61억원, 투자업체는 8백16개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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