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가 인도양에서 페르시아만을 향해
항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2일 보도했다.
CNN 방송은 인디펜던스호가 지금 이순간 모든 항공기들을 탑재한 채
페르시아만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는 미국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인 선택을 배제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며 이같은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이라크에
통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의 이같은 보도에 앞서 백악관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라크의 군사행위에 대응, 모든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페르시아만으로 항진하고 있는 미항모 인디펜던스호는 미해군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부대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