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중고기계 거래가 차츰 늘고 있다.
1일 중소기협중앙회의 중고기계 알선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알선된 중고기계는 모두 38건 2백90억원으로 지난해 한햇동안
60건 2백66억원보다 금액면에서 앞섰으며 알선건수에 비해 금액도 상대적으로
고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5개월동안 판매신청건수는 16개업체에 19종으로 집계된 반면 구매신청은
23개업체 35종으로 판매신청 건수를 처음으로 넘어서 중소기업체들의 중고
기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해 주었으며 거래알선된 중고기계는
공작기계 프레스 선반 계측기등이 주종을 이뤘다.
이처럼 중고기계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중고기계에 부착해 반자동화
추진이 가능한 부속장치의 개발이 활성화돼 중고기계의 수명이 증가한데다
창업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경감, 소기업들의 중고기계 선호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