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의류도매상가가 재래시장 최초로 전점포가 참여하는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 14일부터 보름간...침체 재래시장에 돌파구될듯 **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보름동안 실시되는 이번 세일은 재래상가가 각
상인들의 이해를 취합, 공동바겐세일을 행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재래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운영회는 그동안 경기침체와 홍부부족으로 매출이 극히 부진했다고
판단, 이번에 전 점포가 참여하는 원가세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이를 계기로 재래시장상품이 값싸고 품질면에서 백화점상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킬 계획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상가는 터미널 6,7,8층에 아동복 신사복 숙녀복점포
1천6백여개로 이루어져있는데 82년 개장이후 지방소매상인들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현재는 도매보다는 소매를 주로하고있다.
이에따라 신임 조점래운영회회장은 상가혁신을 선언하고 올해부터
연간 4번씩 정기세일을 실시하고 5층을 종합레포츠센터로 만들어 인근 주민과
더욱 밀착된 상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