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 추진본부는 30일 하오2시부터 31일 새벽까지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31일 하오 통일원에 대표단을
보내 평양에서 열리는 제 3차 예비실무회담 참석
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 당국 지원방침 확고하면 58개 단체 참여 가능 ***
추진본부 김희택대변인은"이번 통일원 당국자와의 협의에서
평양실무회담및 범 민족대회 자체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최종 확인,정부의 지원방침 이 확고하다고 판단되면 평양 실무회담
대표단에 58개 보수단체대표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30일 회의에서 또 내달 3일 고려대에서 추진본부결성식을
갖기로 확 정하고 추진위원수를 당초의 1천3백명선에서 1천7백명 선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추진본부는 그러나 현재 참가신청을 협의중인 58개 보수단체의 참가가
확정되면 추진위원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