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한반도 정세가 가급적 빨리 안정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무역대표부 교환계획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택민
중국총서기가 30일 밝혔다.
*** 한반도정세 조속안정 희망 ***
강 총서기는 이날 중국을 방문중인 미야자와 기이치 전 일본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한은 원래 한나라였던 만큼 통일이 이룩되면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강총서기는 이어 통상대표부 설치에 언급, 한국정부가 양국의 수도에
무역대표부를 설치하자고 중국에 제안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은 이
문제를 전향적인 방향에서 검토중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회담을 취재한
일본기자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오학겸 부총리는 작년 12월 일본방문단에게 중국국제무역촉진
위원회(CCPIT)가 무역대표부 설립을 위해 한국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인과 정치인들은 오는 9월22일 개막되는 북경아시안게임
을 계기로 중국과 더 많은 무역 및 공식 접촉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