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28일 한국전쟁시 소련공군사단과 군단이 선전포고
없이 유 엔군을 반대해 싸웠다고 주장, 한국전쟁때 소련공군의 참전사실을
거듭 시인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37주 를 맞아 "중국에 기지를 둔 소련공군사단과 군단이 선전포고없이
유엔군을 반대해 싸웠다"고 보도, 그같은 사실을 거듭 뒷받침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이 전쟁에서 소련의 역할과 위치, 전쟁의 진짜원인에
대한 많 은 사실들, 전쟁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름을 감추었으며 얼 마전만 해도 이에대해 말할 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진리에 대한 비밀을 알리는 사실들, 수많은 문건과 자료들에
의해 확정된 분쟁의 장본인들에 대한 증거 들이 공개됐으며 공식
소련사료편수학의 현 입장도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특히 "한국전쟁의 역사적 진리가 속히 밝혀지고 역사의
심판앞에 민 족적 이익을 거역해 무력간섭을 계획하고 동족상잔을 도발한
자들이 나서야 할 것이 며 전쟁의 기본교훈은 전쟁이 군사적 방법으로
한반도를 통일할 수 없다는 것을 보 여주었다"고 강조, 6.25남침이 북한과
소련에 의해 도발됐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