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 상공장관은 29일 오후 싱가폴에서 무또 가분(무등가문)일본통산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일간의 기술이전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9월3일
일본정부의 고위실무자를 한국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 양국통상장관, 10월 수입촉진단 파한합의 ***
이날 양국장관은 지난 5월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양국이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일본 고위실무자의 방한을
계기로 기술이전문 제와 첨단기술공동연구, 중소기업 자동화촉진, 양국간
대화채널구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 22일부터 5일간 일본의 대한수입촉진단을 한국에 파견,
양국의 무 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해 일본의 한국상품 구매를 확대토록
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어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와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박장관은 이날 무또장관과 회담에 이어 블루위트호주통상교섭장관,
무어 뉴질랜드 외무무역장관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간 통상협력과
경제교류확대방안, 우루과이 라운드협상문제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