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의 소속업종변경은 해당회사의 주가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한신경제연구소가 88년이후 소속업종의 변경이 있었던 19개 기업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의 주가가 소속업종 변경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8개월간에 걸쳐 종합주가지수 등락률 대비 평균 25% 가량의 초과수익률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소속업종이 변경된 경우에는 업종변경
시행7개월전부터 변경후 1개월까지 8개월동안 무려 30% 가량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증권거래소는 현재 경제기획원의 한국표준산업분류 방법에 의해 상장사들의
소속 업종을 결정하고 잇는데 영업보고서상 매출액 기준으로 주제품비중이
2년연속 변경될때 결산기말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업종변경이
가능토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