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세탁업자들이 최근 세탁비를 최고 50%까지 기습인상한
가운데 개인서비스 요금이 지난1년새 평균 7.5% 올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중음식점을 비롯 다방, 이/미용
업소,숙박업소등의 요금을 조사한 결과 15개 품목의 요금이 지난 1년새
평균 7.5% 올랐다.
*** 대전지역 세탁비는 50%까지 기습 인상 ***
특히 대전지역 세탁업소 7백여개소는 자율요금인 세탁비를 담합을 통해
지난6월 말부터 와이셔츠의 경우 종전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 올린
것을 비롯 신사복과 숙녀복도 4천원에서 5천원으로 25% 기습인상했다.
또 대중음식점의 경우 냉면은 2천5백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2천원
보다 25% 올 랐고,짬뽕은 1천원에서 1천2백원으로 20%, 미용요금중
드라이요금은 4천원으로 33.3 %,영화관입장료중 방화는 2천5백원으로
25%,외화는 3천원으로 20%가 각각 인상됐다.
이같이 개인서비스 요금이 오른 것은 올들어 각종 재료비와
인건비,임대료 등이 큰 폭으로 뛴 것등에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0%이상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인하를 유도해 불응할
경우 위생감 시등 행정적인 제재를 강화하고,담합등에 의한 요금인상업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에 따라 고발조치키로 했다.
현재 대전지역의 관리대상 개인서비스업소는 대중음식점
4천8백80개소를 비롯 다방 1천3백17개소,이용업 6백79개소,미용업
1천4백74개소,세탁업 6백41개소,숙박업 9백69개소,목욕업 2백13개소등 모두
1만2백73개소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