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29일 하오 7시 중국 북경 공인스타디움에서 9개월만에
다시 남-북축구 대결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월드컵 아시아 지역최종예선서 황선홍의
해딩결승골로 1-0 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이번 제 1회 다이내스티컵 국제축구
대회 2차전서 설육을 노리는 북한과 결돌케된것.
오는 9월의 북경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전초전 형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 한국과 북한은 각각 이차만 김정민 두신임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 시험무대로 삼고 있다.
*** 제페이스 유지하면 낙승예상 ***
이차만감독은 대북한전을 하루 앞둔 28일 "북한공격의 핵인 탁영빈 김광민
한형일등은 매우 위협적인 존재들로 부상이 심한 한국수비가 견딜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있는 한국이 제페이스만 유지한다면 무난히 이길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도 최근 아시안게임에 대비, 남미와 유럽등지에서
전지훈련을 쌓았으며 지난해 패배를 되갚겠다는 각오에 차있어 한국으로 서는
힘든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일 개막경기에서는 황선홍 김주성 투톱이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뽑으며 제몫을 다한데 힘입은 한국이 패기의 일본을 여유있게 서전을 장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