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7일 3부장관의 대북제의를 거듭 거부하고
남북최고위급이 참가하는 당국.정당수뇌협상회의 소집만을 다시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조평통 서기국장 안병수 이름으로
담화를 발표, 남북최고위급이 참가하는 당국.정당수뇌협상회의는 "민족적
단합과 조국통일의 새로 운 국면을 마련하려는 일념에서 출발한 지극히
정당하고 시기적절한 발기"라고 찬양 했다.
*** "3부장관 대북제의는 터무니 없는 것" 비난 ***
북한은 이 담화에서 한국정부가 이 제의를 거부한 것은 "대결과
분열속에서 살 자는 것외에 아무런 것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 담화는 3부장관의 대북제의는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비난, 이에
응할 의사 가 없음을 거듭 밝히면서 "우리는 북과 남의 최고위급이
참가하는 당국과 각 정당수 뇌협상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계속 인내성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이 협상회의 실무접촉을 2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제의했으며 한병수 이름의 이 담화는 이와 관련해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