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주력 수출품인 섬유류의 수출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섬유류 수출실적은
모두 70억 2천4백80만8천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9%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직물이 22억4천96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7%가
늘어난 반면 원료.사는 5억8천5백15만1천달러,제품은
41억9천8백69만4천달러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2%와 9%가
감소했다.
이같이 상반기중에 주력 수출품인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 것은
원화절상과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급격한 임금상승,선진국의
무역규제 강화,노사분규로 인 한 작업애로로 품질과 납기에 지장을 받아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데 기인한다.
한편 지역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 감소했으며
서독은 5. 6%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일본은 엔저현상으로
무려 22.5%나 줄어들 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