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캄보디아 내전및 인도차이나 지역의
난민문제등이 여전히 주요한 난제로 남아있음에도 불구, 지역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들을 취하기로했다.
아세안 6개회원국은 25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폐막된
이틀간의 연례 회의에서 경제협력의 범위를 규정할 수 있도록 연례적으로
거시경제학적 조사를 실 시하기로 했다고 아시아 외교관들이 밝혔다.
외교관들은 이같은 연구가 선진국들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준비했던 조사 방식을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92년까지 정상회담 개최 ***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비롯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등 6개 회 원국 외무장관들은 이외에도 오는 92년까지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외 교관들은 아마도 내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저녁 회의폐막을 위해 준비된 장문의 성명은 또 과거와
마찬가지로 10년간 지속된 캄보디아 내전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는 인도 차이나 지역의 선상난민(보트피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외무장관들은 코뮤니케를 통해 "최근 캄보디아에서 탈출한 보트피플이
급증추세 에 있다"는 점을 유례없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