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국방위원회는 25일 방위청이 요청한 내년도 방위예산
6.3%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자민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4조1천6백억엔의 현방위예산보다 2천6백20억엔이 늘어난 내년 방위
예산안은 지난81년이래 최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에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방위청은 올해 6.9%의 인상을 요구했다가 6.35% 인상을 수락했었다.
대장성은 내년도 방위예산을 억제하고 싶다는 의사를 비쳤었으나
방위청은 최소한 6%선의 방위비 인상을 모색해왔다.
방위청관리들은 기본방위능력을 유지/향상시키고 막사등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약 4조4천2백억엔으로 6.3%정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