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시중 실세금리가 월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다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계 및 단자업계에 따르면 비은행 금융기관간의 초단기
자금거래에 적 용되는 콜금리는 하루짜리의 경우 25일 현재 연 14.5-15%로
이번주초의 14-14.5% 및 지난주의 13.5-14%에 비해 각각 0.5%포인트와
1%포인트 정도 올랐다.
콜금리는 이달 초순께까지만 해도 연 16-17%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한국은 행이 이달들어 환매조건부 채권매매(RP)의 형식을 통해 은행들에
대해 거액의 자금 을 잇따라 지원함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다가 납기가
25일인 부가가치세와 월말이 납 기인 법인세 규모가 모두 2조원이 넘어
기업의 월말 자금수요가 집중되기 시작하면 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서울 명동 사채시장의 어음할인금리는 지난 23일 현재
A급기업어음이 월 1.55%로 지난주와 별 변동이 없으며 지난 21일 연
15.96%를 기록했던 통화안정증권 (3백64일물)의 유통수익률은 24일에는 연
15.82%로 떨어졌고 회사채(3년) 수익률도 21일의 연 16.10%에서 24일에는
16.06%로 내리는 등 채권수익률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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