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방송노동조합(위원장 김영철기술부차장)은 25일 "이날 하오
8시30분부터 열리는 정례 반상회에 정부가 방송법에 관련된 홍보물을 배포
하는 것은 행정관청이 도덕적 형평성을 잃은 처사이며 국민과 방송사간의
극심한 불신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또 "날치기 통과된 방송법이 많은
문제점을 내 포하고 있어 철폐여론이 높은데도 민영방송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방송사노조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홍보물이 반상회를 통해 도민의 손에 넘겨진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홍보자료는 공보처에서 작성, 내무부를 통해 전국에 배포된
것으로 알려 졌는데 제주시가 인쇄한 16절지 1장 앞뒷 면의 이 홍보물은
"정부가 민영방송을 허 용하려는 것은 방송사간에 경쟁을 통해 방송발전을
기하려는 것입니다" 제하에 민영방송 도입은 "방송발전"에 목적이 있다 <>
현재의 방송구조는 하루빨리 개편해 야 한다 <> 방송장악이라는
오해소지가 있던 쟁점은 모두 해소됐다 <> 방송은 정부 도,노조도
장악해서는 안된다 등 4개항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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