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이 13대국회 해산및 총선실시를 위해 헌법부칙의 개정문제를
거론하는등 대여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냉각기를 가지면서
경제와 민생문제, 남북대화등 시급한 당면 현안들의 해결에 초점을
맞출 태세여서 정국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지속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이 전경련등이 제주도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차 26일 제주도로 떠나 내주초에나 상경할 예정이고
김종필최고위원도 8월1일부 터 약5일간 백제문화유적들을 돌아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민자당의 구 체적인 대야협상방안수립도
지연될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은 이와관련, "야권통합이 이뤄져야
여야대화도 원만하 게 이뤄질것"이라고 밝혀 8월중순이후에나 여야간
본격적인 절충을 시작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김대표의 측근인 황병태의원은 정치에 대한 국민불심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 황인 만큼 민자당은 국면전환을 위해서도 민생문제의 해결에
주력해 나가야할것이라 고 강조했는데 민자당은 폭락하고 있는 증시를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고 판단, 증시 의 구조개선을 기할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등을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대치국면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김대중평민당 총재가 국회해산및 조기총선을 실현하기 위해
헌법부칙개정문제를 거론한 사실이 경 우에 따라서는 내각제개헌추진과
연계시킬수 있는 개헌협상으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 다고 판단,
김총재발언의 진의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자당의 민정계와 공화계소속 일부의원들은 야당측의 국회해산주장에
대 해 정공법으로 맞서 내각제와 총선을 연계시켜 나가야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표 명하고 있어 개헌협상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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