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헝가리 폴란드 등록에 대한 서방기업투자는 개방물결에 입어
크게 늘었으며 소련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동독은 서독과의 통합이 가까워지면서 서방기업의 투자가 폭등,
올들어 6월까지 6개월간 1천5백건의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 루마니아, 체코는 적극투자 유인책 불구 저조 ***
반면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에 대한 서방투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인책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엔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5개국에 대한 신규 외국인
투자건수는 모두 2천35건에 달했다.
이에따라 이들 5개국의 전체외국인 투자건수는 5천70건으로 늘었다.
소련도 올들어 6월까지 5백건이 늘어 전체외국인투자건수는 모두
1천8백건을 기록했다.
동유럽국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국별로 보면 헝가리와 폴란드에 대한
신규외국인 투자건수는 지난 6개월간 각각 1천6백건과 1천5백50건으로
전체외국인투자건수가 2배로 늘었다.
체코슬로바키아는 지속적인 투자유인책의 결여와 이익송금에 대한
제한으로 합작 투자가 85건에 그쳤다.
루마니아는 외국인투자범위의 확대와 법적인 투자기반의 조성에도
불구하고 인가절차가 복잡해 신규외국인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