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 시장이 긴 장마 덕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유량, 동원산업, 미원, 사조산업등 조미김
제조업체들 은 조미김이 6월에 들면서 매출이 급증,각 업체별로 월평균
매출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올
한해동안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25% 신장된 6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습기로 눅눅해지는 재래김 수요는 감소 ***
이처럼 조미김 판매가 6월이후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조미김 성수기에 접어들었고 예년에 비해 길어진 장마로
습기로 눅눅해지 는 경향이 있는 재래김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무, 배추등 야채류 가격이 폭등하 는 바람에 주부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미김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이달말부터 산과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여
당분간은 조미김의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업체들은 생산라인을 풀가동
시키는등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에 바쁘고 연중 가장 수요가 많은
9월까지의 공급물량을 채우기 위해 원초 확보경쟁까지 벌이고 있을 정도다.
*** 올상반기 조미김시장 211억원...전년동기비 28% 증가 ***
한편 올 상반기중 조미김시장은 지난해의 1백65억원보다 28%가 시장된
2백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동방유량의 해표김이 53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신장됐으며 동원산업의 양반김은 지난해 상반기의 36억원에서 49억원으로
36% 늘어났다.
이밖에 사조산업의 사조김은 24억원의 매출로 14%,미원은 23억원으로
15%가 각각 신장됐으며 기타 군소업체들의 매출은 48억원에서 62억원으로
30%가량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점유율은 동방유량이 25.1%로 지난 86년이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나머지 동원산업 23.2%, 사조산업 11.4%, 미원 10.9% 순으로 돼 있고 기타
군소업체들이 29.4%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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