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시베리아의 임업및 광업권을 장기 대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일본 대기업에 타진중인 것으로 24일 보도됐다.
*** 임업, 광업권 장기 대여조건으로 ***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리 뉴크 하바로프스크 주지사와 로조보이
연해주 부지사는 시베리아 개발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임업과
광업권을 30년 내지 50년동안 장기 대여할 계획아래 일본 유수 기업체의
견해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경제 체제로 이행중인 소련은 금년 봄 채택된 소유권법에서
외국기업의 건물및 기업소유를 인정했지만 천연자원이나 토지등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일-소간 현안인 시베리아 개발 프로젝트중 사할린 석유 채굴계획과
고마쓰제작소가 참가하고 있는 일-소 공동 삼림개발등은 국제원유 가격의
하락과 쌍방간의 출자비율 문제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맞서 아직도
동결상태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