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지난주의 연7일간에 걸친 내림세에서
벗어나 다시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24일 외국환은행간 외환거래에서 원화 환율은 고시가인 7백15원60전에
첫 거래가 체결된후 10전씩의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7백15원50전에
폐장됐다.
외환전문가들은 월말이 다가오면서 시중자금사정이 악화, 환율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7백15원50전선이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큰 폭의 내림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설령 7백15원50전선이 무너지더라도 7백15원선에 대한 심리적
지지세력이 커, 원화환율은 현 수준에서 10-20전 정도 하락하는 선에서
안정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이날 거래량이 다소 적은 가운데 고시가인 7백15원60전에 주로 거래가
체결된 점을 감안, 내일 고시될 시장평균 환율(매매기준율)은 오늘과
같은 7백15원60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일화1백엔당 원화환율은 8일째 등락이 엇갈려 전일보다
65전이 오른 4백83원2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