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당의 다나베 부위원장은 곧 발행될 사회당의 한 기관지에서
남북교차 승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다나베 부위원장은 사회당의 정책 연구기관인
"평화경제계획회의"가 펴내는 "평화경제" 8월호의 한 대담기사에서 미국과
일본이 북한을, 중국과 소련이 한국을 각각 승인하고 남북한의 동시유엔
가입을 실현해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엔동시가입도 실현돼야" ***
다나베부위원장은 한국의 국제적지위가 향상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고립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북한이 거부해온 남북교차승인을
받아 들여야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다나베부위원장은 특히 "북한에 우리 생각을 털어놓고 냉정한 판단
위에서 현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를 말해 주지않으면 안된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금년은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끌어내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아사히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