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5.8%,사망11.3%,부상8.2% 감소 ***
금년 상반기의 서울시내 교통상황은 음주운전과 불법주정차에 대한
집중단속,가변차선확대등에 힘입어 도심권의 주행속도가 시간당 평균
3km늘어나고 교통사고는 발생 5.8%,사망 11.3%,부상 8.2%가 각각
감소되는등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경이 금년1월부터 6월까지의 교통업무추진상황을
자체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1만5백9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백10% 증가한 반면 음주 운전사고는 9백2건에서 8백68건으로 3%
줄어들었으며 신호및 차선위반등 사고요인 8 항목을 집중단속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도 2만4천9백35건에서 2만4천1백2건으로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상황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가변차선을 17개소에서
26개소로 확대 ▲버스전용차선 지정운영에 따른 버스주행속도 향상(시간당
32초에서 52초로) ▲도 심권의 불법주정차 강력 집중단속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하반기에는 주행속도향상을 위해 교통기획단을 구성,현재의
전자신호체계 온라인화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교통 관리대 요원을
증원하고 민간견인차 1백30대를 조별 편성,운영키로 했다.
경찰은 4대문안 도심권 주행속도 향상에 따른 유류절약효과는 1일
3백68만원( 연간 13억4천만원)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