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항공사의 컴퓨터예약시스팀(CRS)이 내년말까지 우리나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항공(KAL) 아시아나항공(AAR)등 국내
항공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 외교경로 통해 끈질기게 요구 ***
22일 항공운송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88년부터 한/미항공회담과
외교경로를 통해 미항공사들이 전세계에 구축한 항공기의 예약
발권및 호텔 렌크카 극장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수있는 "투망식"
CRS의 한국내진출을 끈질기게 요구하고있다.
** 동남아지역 CRS연계도 안돼있어 **
그러나 국내 항공사들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고있는 이들 미국
대형항공사의 CRS망과 비교할때 극히 초보적인 수준일뿐더러
동남아항공사들과의 지역CRS망마져 구축하고 있지못해 경쟁력이
크게 멀어지고있는 실정이다.
** 진출땐 시장점유율 크게 하락 우려...대책부심 **
이에따라 미항공사와 CRS가 우리나라에 진출할경우 국내 항공사들의
"서울"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47.1%(올상반기)에서 35%안팎으로
떨어질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재 미국국적의 항공사들이 전세계에 걸쳐 구축한 CRS는
<>아폴로 시스템(유나이티드항공) <>세이버 시스템(아메리칸항공)
<>시스템 원(텍사스항공) <>파스(트랜스월드 노스웨스트항공등) .
또 <>에어프랑스항공, 이베리아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항공등
구라파지역항공사들이 공동으로 만든 아마데우스는 시스템 원과업무
제휴를 맺고있으며 영국항공 스위스항공 네델드항공의 갈릴레오는
아폴로와 일본항공 전일본공유 콴타스항공등의 판타지아는 세이버와 각각
제휴하고 있다.
또 싱가폴항공 캐세이 퍼시픽항공 타이항공등 동남아지역항공사들은
아버커스라는 공동예약망을 구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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