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 3시10분께 대구시 동구 안심3동 대구선
사복철도건널 목에서 동대구역을 출발, 강릉으로 가던 대구기관차사무소
소속 제402호 통일호(기 관사 박병수.37)와 대구1라 6870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이한수.40)가 충돌,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함께
타고있던 김희분씨(50.여.동구 사복동49)와 30세가량의 남자 1 명과
50세가량의 여자 1명등 4명이 그자리서 숨졌다.
사고는 시내에서 사복동으로 운행하던 승용차가 신호등만 설치돼있는
제3종 건 널목에서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운행하다 때마침 대구방면에서
오던 열차앞부분에 승 용차 오른쪽 옆부분이 부딪히면서 건널목밖으로
튕겨나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차체가 크게 부서졌으며 대구선 열차운행이 40여분간
불통됐 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사체를 안심3동 순천병원에 안치하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 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