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8증시대책」이후 증권사와 투신사, 보험사, 은행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 규모가 전체 매수대금의 7%에 불과, 이들의 시장조절
역할이 극히 미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8대책」 이후부터 지난 19일까지
투신사를 비 롯한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인 주식은 모두
2천9백36억원으로 이기간중의 총 매수대금 4조1천5백66억원의 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은행, 투신사, 증권사 순서 ***
기관투자가별로 주식매입 실적을 보면 ▲은행의 경우
1천2백54억원어치를 사들 인 반면 1백83억원어치를 팔아 순매입분이
1천71억원 이었으며 다음으로 ▲투신사가 1천60억원어치를 사들인뒤
1백88억원어치를 팔아 8백2억원 ▲증권사가 2천5백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1천9백61억원어치를 팔아 5백45억원 <>보험사가 1천84억원어치를 사들인뒤
6백36억원어치를 팔아 4백48억원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 실적이 부진한 것은 투신사와 증권사의
경우 보유 하고 있는 주식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데다 이들 모두
지난달부터 강화된 통화당국 의 통화채 차환 및 순증발행으로 인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안정기금은 이기간중에 전체 매수대금의 26%인
1조8백3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취약한 매수세에 있는 만큼 증시의 최대
수요기반인 주요 기관투자가 들이 주식매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끝)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