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문 사건이후 중단된 대중차관 재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북경을 방문한 일본 사절단은 중국관리들에게 투자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 "투자유치 앞서 정치안정 기해야" ***
다니노 사쿠타로 아주국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사절단은
대외경제무역부 등의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일본의 대중투자가
가시화되기에 앞서
이들 관리에 따르면 일본 사절단은 또 ▲중국 관리들이 전반적으로
합작투자에 대한 법규를 모르고있고 ▲지방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가 서로
상이한 점과 ▲원자재 공급부족 및 수급 불안정 ▲기간산업의 미비 등에
대한 불만도 아울러 털어놨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일본 사절단은 이틀간에 걸친 중국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중국은 경제발전을 위해 일본의 기술제공과 투자를 갈망해 왔으며
일본은 금년 부터 95년까지 42건의 사업에 총 56억달러의 차관공여를
재개키로 이달들어 약속한 바있다.
일본은 지난해 천안문사태가 발생한후 대중 경제제재의 일환으로
이차관제공계 획을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