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무시험전형제도를 도입한다.
20일 과기원은 91학년도 석사과정 입학생 정원의 30%를 무시험전형으로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과학기술 영재를 양성 배출하는 기관으로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입학시험의 전대평가방법으로 무시험전형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원측은 필기시험위주인 현재 입시제도 때문에 대학 3,4학년교육이
대학원 입시대비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과기원입시에 대비해
공부하지 않으면 우수학생이 탈락하거나 응시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재수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과기원은 학교 학과별 성적평가의 차이등 무시험전형제도 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구체적인 방법을 이달중 공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전체 입학생을 무시험으로 뽑을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입학생에 대한 무시험전형은 이달말이나 내달초 서류심사 및
면접으로 실시하고 무시험전형탈락자도 포함한 기존의 일반필기시험은 10월
말-11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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