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20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의 남북간 민족대교류선언
발표와 관련, 주한외교단을 외무부로 초치해 이 선언의 내용, 배경및
의의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빈제1차관보는 "노대통령의 이번 특별선언은 화해와
협력의 시 대로 가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 남북한이 반목과 대결적
자세를 청산하고 실질 적 교류확대를 바탕으로 한반도 긴장완화는 물론
90년대안에 통일을 달성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방국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외무부는 또 재외공관장들에게 전문을 보내 이 선언의 내용및 목적등을
주재국 정부에 설명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 정부 미일소엔 어제 사전 내용통보 ***
이에 앞서 외무부는 19일 하오 레이먼드 버그하트주한미대사대리,
야나기 켄이 치(유건일)주한일본대사, 아나톨리
시로튜크주한소련영사처장대리등을 외무부로 불 러 이 선언의 내용등을
사전 통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