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조선주식회사 여수사무소 노조위원장 조형근씨(33.여수시
덕충동 1260의9)가 노사협의차 서울본사에 간뒤 1개월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는 가족 들의 진정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조씨 가족들에 따르면 조위원장은 지난 6월 20일 상오 회사와의
노사협의 서. 합의서 작성에 따른 최종 협의를 위해 서울로 간후 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식 이 없다는것.
조씨의 부인 김숙희씨(31)는 조씨가 지난 6월 16일 서울 본사에서
노사협상 결 렬방지를 위한 무마비로 1천5백만원을 받고 여수에 내려 와
여수사무소 경리담당 직 원 김모양에게 맡겨 놓았다가 21일 다시 서울로
송금하라고 전화를 해와 김양이 송 금을 해 주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지난 6월 28일 여수사무실에 온 본사 박모전무가 "일주일만
기다려라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는 말을 듣고 집으로 되돌아 왔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의 소재파악수사에 나서는 한편 조씨 주변의 원한관계등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