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대일 철강재 수입 상담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하락 한 선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들의 3.4분기 일본산 핫코일
수입가격은 지난분기와 비슷한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냉연 및
표면처리 강판의 수입 가격도 전분기보다 톤당 10달러 이상 하락한 선에서
체결됐다.
핫코일의 경우 3.4분기 대일 수입물량은 재압연 및 파이프용으로
4만2천톤,열연 강판은 1만2천톤 등 모두 5만4천여톤의 일본산 핫코일
수입계약이 체결됐으며 가격 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톤당
4백달러(FOB기준)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냉연 강판 및 표면처리강판도 수입물량이
경기침체 의 여파로 다소 감소했으며 수입가격은 지난분기보다 톤당 각각
10달러 이상 하락, 냉연강판 5백달러선,그리고 아연도금강판은 6백10달러
선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선용 후판도 수입물량이 2.4분기보다 다소 줄었으며 수입가격은
약보합세 인 톤당 4백20달러(FOB기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일본 철강업체들의 3.4분기 대한
수출가격 인 상 요구가 거세지 않고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순조롭게
타결된 것은 일본의 내수시 장 호조와는 달리 국제 철강시황이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