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한국정부가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서 누구나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연구하고 학습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노동신문은 최근 남조선 대학생 8명이
주체사상을 찬 양하는 책자를 만들어 보급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한
논평에서 이를 "시대착오 적인 사상탄압"이라고 비난하고 "주체사상은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인류의 지향과 염원을 반영한 우리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이라고 찬양했다.
노동신문은 또 "남조선인민과 청년학생이 주체사상을 보급.선전하는
것은 자연 스럽고 의로운 소행으로서 결코 탄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당국의 이에대한 단속을 거듭 무지막지한 탄압행위라고
비난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