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처음 시행하는 독학사(독하사)학위 취득시험 지원자가
당초 예상보다 휠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가 독학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감하루 앞두고 2천5백여명 접수 ***
문교부에 따르면 올가을 처음으로 실시되는 독학사 취득시험의 제1단계
과정인 교양과정 인정시험의 원서마감을 하루 앞둔 19일 상오9시 현재 전국
지원자는 모두 2천5백27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서울 1천80명등 부산 / 대구 / 경남 순 ***
지원상황을 각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1천8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부산 2백2 4명▲대구 2백4명▲경남 2백2명▲경기 1백58명▲인천
1백41명▲광주 90명▲ 전남 78 명▲전북 74명등의 순이다.
지난 14일부터 전국 15개 시.도교위에서 원서교부및 접수에 들어간
원서는 18일 하오 6시 현재 모두 1만3천5백13장이 교부됐다.
*** 첫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불안등 가중 시험 기피 ***
이처럼 지원률이 저조한 것은 아직 이 시험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한 데다 시험 세부시행 계획이 지난 5월에야 공고돼 독학자들
스스로 첫 시험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등이 가중,시험을 기피하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독학사 학위취득 응시자가 당초 기대보다 저조한
것은 상 당수의 독학자들이 시험에 대한 두려움과 준비부족등의 이유로
망설이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원서마감이 임박해지면
지원자 몰릴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밝혔다.
*** 교양과정인정시험 오는 10월 20, 21일 ***
독학자에게 학사학위의 취득기회를 주기위한 이 시험의 첫 관문인
교양과정인정 시험은 오는 10월 20.21일 양일간에 치뤄지며 시험과목은
필수인
국어.국사.영어등 3과목과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분야에서의
선택과목 5과목등 모두 8과목이다.
교양과정 인정시험문제는 정규대학 1학년 교양과정을 수료한 정도의
수준이며 8 개과목을 모두 통과(평균 6할이상)해야 만 다음 단계인 전공
기초과정 인정시험에 응시할 수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