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노조(위원장 서석교)는 18일 상오 9시30분 마산시 월영동
소재 마산공장에서 1천4백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달부터 모두 10차례의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협상이
결렬되 자 지난 16일 파업여부 찬반투표를 실시, 78%의 찬성으로 18일부터
전면 파업을 결 의했었다.
노사는 17일 하오 11시 재협상을 시도해 수당문제에 합의를 보았으나
기본급과 상여금 인상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