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오 2시 10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1동 557의25 조정기씨
(49. 강원 횡성산업회장)집에 20대 3인조 강도가 들어 잠자고 있던
조씨 가족등 6명을 흉 기로 위협, 4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잠긴 현관문을 흔적조차없이 따고 침입, 먼저 2층 3개방에
잠자고 있 던 조씨의 외동딸(18)등 자녀 3명과 친구 1명의 손발을
전화줄로 묶은뒤 범인 1명이 이들을 감시하는 사이 다른 2명은 1층으로
내려가 안방에서 잠자던 조씨부부를 이불 조각으로 묶어놓고 서랍과
장롱등을 뒤져 8백80만원이 예금된 통장과 도장, 현금 50 만원, 싯가
2백만원 상당의 다이어먼드 반지 1개등 모두 4천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갔다.
경찰은 범인 가운데 1명이 조씨 부인에게 "당신이 승용차를 운전하고
다니는것 을 안다 "고 말한 점으로 미뤄 일단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