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장마로 전북도내 무와 배추값이 큰 폭으로 올라 각종 농산물
값의 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작황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
배추의 경우 1㎏짜리 한 포기가 7백36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72.8%,
1개월전에 비해서는 무려 2.5 배가 올랐고 무도 1㎏짜리 개당 2백90원으로
일주전보다 7.4%, 1개월전에 비해서는 23%가 올랐다.
도내 채소류값이 이같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계속된 장마로
작황이 부 진한데다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고 고냉지 채소 출하가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기 때 문으로 풀이됐다.
시중 일반미값도 80㎏들이 마가당 10만8천원으로 한달전보다 2천원이
올랐으며 이밖에 도내 5개시 이.미용료등 개인 서비스요금도 10%이상
올랐다.
그러나 돼지고기와 쇠고기값은 계절적인 수요 감소로 지난주보다 2.5-
8.9%가 내 렸다.
도 관계자는 " 최근 각종 물가가 인상됨에 따라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자율 적인 인하 계도등 물가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주일후 면 고냉지 채소등이 다량 출하되고 질좋은 정부미도 무제한
방출돼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