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김대중총재와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18일상오 시내 마포
가든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지난 임시국회에서의 쟁점법안 변칙처리등
민자당의 독주를 규탄하는 대여투쟁및 야권통합문제등에 관해 집중 논의
한다.
양당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지난 임시국회이후 정국경색의 책임이
민자당의 일방 적인 쟁점법안처리등에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양당 소속의원
전원의 의원직사퇴서를 공동제출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총재는 거여에 맞서기 위해서는 통합수권야당의 결성이 시대적
여망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야권통합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 진해나가기로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평민총재는 야권통합에 부응키위해서는 먼저
양당대표차원에서 통합을 공동으로 선언하자는 입장인 반면 이민주총재는
현시점이 야권통합논의보다는 국회 해산및 조기총선실시를 관철키 위한
대여공동투쟁에 주력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보 이고 있어 야권통합에 대한
이견절충이 주목된다.
이날 회담에서 양당총재들은 또 오는 21일하오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릴 예 정인 <민자당 폭거규탄 의원직사퇴선언및 총선거촉구 결의대회>를
평민.민주 양당 공동주최로 개최, 재야를 동참시키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지자제관철과 내각제개 헌저지투쟁을 위한 범야공동투쟁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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