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과 함께 대용가격이 인하조정되는 주식이 속출, 신용거래
담보를 추가로 납입해야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투자자와 증권회사 사이의
마찰도 자주 빚어지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7월들어 이날 현재까지 증권거래소가 대용가격을
인하조정한 주식이 무려 1백70개종목으로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8백20개종목의 7월 대용가격 가운데 20%이상이 하향조정됐다.
그런데 대용가격이 이처럼 대규모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신용담보가 부족
해지는 구좌가 속출, 담보부족분의 추가납입문제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증권사와 투자자 사이에 분쟁이 빚어지는 사례도 많은 편이다.